노숙자들에게 아무리 삶에 대한 자극을 주려고 노력해 봐야 그 숫자가 크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외부의 자극은 중요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자신을 자극해야 되는지 가르켜주지 않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효과적인 자극의 방법이 그들에게도 똑같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훌륭한 자극을 주는 사람인지, 행복한 자극을 기다리는 사람인지 각 사람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모든 일에는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어야 그 일에 '집중과 책임'도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달리면서 느끼는 것이나 똑같지요. 내가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달리면서는 집중이 되지도않을 뿐만 아니라 힘들어 불평만 나올 것입니다.
살다보면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부딪혀 안정부절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나 자신이 스스로의 열성 팬이 되어 봅시다. 그리고 박수치고 휘파람 불고 열광적으로 용기를 북돋아 줍시다. 그것이 바로 자신이 만드는 동기부여의 가장 첫 시작입니다. 그러면 어딘가에 숨어있던 용기란 놈이 슬며시 머리를 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 한번 해보지 뭐!'라며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길 것입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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