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上善若水는 다투지 않고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마음을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
진정한 개혁이란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힘을 가지는 법인데 요즘 시중에 나도는 개혁은 목에 힘이 바짝 들어간 불량, 저질 개혁인 것 같아 답답합니다.
자기와 뜻이 맞지 않으면 부조건 배척하고 개혁의 대상으로 몰아버린다든지, 자신의 비뚤어 진 이념을 합리화 하기 위하여 궤변과 요설을 늘어 놓는 행위가 만연합니다.
힘으로 억지로 밀어 붙이는 개혁은 성공은 커녕 심각한 부작용만 낳기 마련입니다.
손자병법에도 “노여움은 다시 기쁨이 될 수 있고, 성냄은 다시 즐거움이 될 수 있지만, 한 번 망한 나라는 다시 존재할 수 없고 한 번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군주는 한때의 노여움 때문에 군대를 일으키지 않고, 장수는 성난다고 전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화공편’에 나와 있지요.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실험중입니다. 아니 수술중입니다. 그런데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무면허, 무소양, 무교양, 돌팔이의사인 것 같아 밤잠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불안과 답답함을 달래는데는 역시 달리기가 최고 인것 같습니다.
어제는 대공원 삼림욕장 코스를 2번 왕복했습니다. (6.7km 곱하기 4=26.8km) 녹음이 우거져 피톤치드 향 내음에 흠뻑 몸을 적시고 왔습니다. 곳곳에 산재한 옹달샘 약수도 얼음처럼 차더군요!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길 빕니다.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