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의 짱딸막한 크기에 흰 머리,얼굴은 주름살이 패이고,
무작정 들어와서 "안녕하세요~" 하고 대답이 없으면 "왜,반응이
없느냐"고 호통치는 할머니.
오늘은 박카스 한 박스를 가지고 와 "접때부터 생각이 있었는데,
힘이 없어서 못 들고 왔어~" 하며 치아를 드러내 놓고 웃네요.
그 할머니만 보면 힘이 나고 의욕이 생깁니다.불평불만은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허물없이 하는 말,친구같이 대하면 스르르~
녹는 할머니.자기의 주장은 확실히 하는 할머니.
오늘의 뉴스를 들으니 동료 부부의사가 경영난으로 자살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고.......
서해교전시 사망한 6인의 추모 2주기가 있군요.성대하고도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은 우리의 뇌리에 빨리도 잊혀지는군요.엇그제
6.25도 마찬가지구요.진정 이 분들이 국가의 영웅들인데....
당시의 위생병은 다른 전투요원들은 은폐할 곳이라도 있지만,
충탄이 날아오는 순간에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위험을 무릅쓰고
응급처치를 하다가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가슴이 미어지네요.
항상 죽겠다고 하시는 할머니,앞으로도 그렇게 힘차고 밝고
명랑하게 늘 뵙길를 희망합니다.오시면 언제나 환영합니다요~
늦었지만,쥔장님의 생신도 축하드리고,오늘도 힘차게....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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