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에 빠졌거나 광적인 종교집단의 교리에 맹목적으로 사로잡혀 현실적인 근거들을 무시하고 과장된 희망에만 의존하여 비현실적인 결정이나 행동들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날이 오면 세상이 확 바뀌어 급진적이고 근본적으로 더 좋은 세상이 도래하게 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지요.
그와 반대로 또 지나치게 이성적이어서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 확실한 논리적 근거와 사실만을 강조하고 명백한 증거를 요구하며, 지나치게 이성적인 가치만을 믿는 사람들도 역시 미래를 지나간 과거의 똑같은 반복으로만 보기 때문에 희망보다는 절망에 빠져 있는 수가 많습니다. 희망적인 가능성이나 꿈꾸는 즐거움은 말 그대로 한 순간의 꿈일 뿐, 질서를 고수하며 논리와 실용성만을 강조하다 보면 비관적이고 냉소적이며 회의적인 시각으로만 세상을 보게 됩니다. 요즘의 개혁론자들처럼 모든 세상이 어둡고 절망적으로만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양극단을 피하고자 노력하며, 동시에 적절한 희망과 이성을 함께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낙관적이면서 논리적이고 희망과 함께 현실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현 시점의 진실을 제대로 바라보고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그 결과 생활이 열정적인 동시에 실용적이고 합리적이 되며, 내적으로나 외적인 현실의 가능성 있는 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야 진실성과 가능성, 과거와 미래, 꿈과 현실이 서로 배척하지 않고 융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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