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갑자기 어떤 사나이 둘이가 들이닥쳐서는 7월 1일부터는 신호 전송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지금 설치된 모뎀을 바꾸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글들을 그대로 두어도 되느냐니까 괜찮다고.....그래서 자리를 비켜주었지요. 그런데 예전 모뎀을 들어내고 다른 모뎀을 설치하더니 신호가 연결되지 않는다고, 또 다른 모뎀을 설치하고.....
그 와중에 컴퓨터를 껐다가 켰다가....내가 쓰던 글은 그러면 어떻게 되느거여? 속으로 왕창 열 받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일하고 있는데, 그것도 잘 되지 않아서 자기들도 엄청 열받고 있을텐데, 괜히 한 마디 잘못했다가.....'에라, 엿먹으라!'면서 얼렁뚱땅 해놓고 가버리면 어떡합니까? 현재는 제가 약자니까 참을 수 밖에요.....
결국에는 잘 되지 않는지 현재의 모뎀을 다시 연결하고는 나갑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지요. "왜 잘 안되세요?"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것같습니다."
"그러면 7월 1일 부터 바뀐다는데, 언제 다시 교체해주나요?"
"그냥 쓰시다가 잘 연결이 안되면 A/S센타로 전화하세요."
그냥 폭발했습니다.
아니 자기들이 뭔가 문제인지 알았으면, 회사에 보고하여 조치를 해줄 일이지, 무책임하게 그냥 가면서 쓰다 안되면 그 때서야 회사에 A/S를 신청하라니.....!
지금 누구 잡고 장난하는거야, 뭐야.
그게 아니라, 자기들도 보고를 하고 뭐 어쩌구 당황해 하면서 갔는데, 역시 오늘 오전 10시경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습니다. 이 기회에 한국통신으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접수대에 있는 한국통신의 인터넷 망도 서비스가 이것보다 더 엉망입니다.
할 수 없이 두루넷 A/S 센타로 전화를 했더니, 오후 1-2시 사이에 온다고 하더니 결국에는 4시가 넘어서 조치가 되었습니다. 열리 대단히 많이 받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말과 행동이 다른가? 왜 약속이 늦어지게 되면 사전에 연락을 해주지 못할까?
우리 정말 나의 입장만 세울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문화를 만듭시다. 그런 면에서 내일 상그니 형아네 많이들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