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살을 빼려고 하는 생각은 좋지 않다.살이 찌지 않는 근본은
먹지 않는 것이다.포식의 시대에 왕과 같은 기분의 환자를 노예 수준으로
떨어트리는 것은 용이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살 빠지는 비누라든가 화장품 등 노력이 필요치 않은 상품이
날개 돋친듯이 팔리게 되는 것이다.죽지 않을 정도의 영양으로 죽을
정도의 운동을 시키는 것과 같다.
비만환자의 감량은 우선 체중의 5%,다음에 10%의 목표로 세운다.그래서
성공하면 높은 희망을 갖지 않고 체중 유지에 노력하도록 한다.비만환자가
감량하면 지방과 근육이 감소한다.그래서 감량 후 또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간 경우 근육은 늘지 않고 지방만이 늘게 된다.이와같은 감량의 실패는
위험하다.감량에 실패할 정도라면 감량하지 않는 쪽이 더 낫다.감량은
간단하지만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
**2004.7.1.의협신문,김삼수 박사의 임상의 지혜에서***
요즘 비만이 어쩌고....하는 말들이 많은데,시사하는 바가 많군요.
"요요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다이어트와 운동이며 유지를 잘 해야.
쉽게 성취한 것은 쉽게 잃고,어렵게 성취한 것은 오래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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