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무렵 말술을 마셔야 하는데
아니 아니 어쩌면
도라무통술을 마셔야 할지도 모르는데
오늘 새벽 삼시까지 미모의 벤츠 아짐씨랑
술을 마셨더니 제기랄 양평?
나 못 가.
그 아짐씨 내가 너무 이쁘다고
멋지다고
세상에 첨 본다고
왜 그렇게 잘 생겨가지고 자길 속 쌕이냐고
배만 안 뽈록하면 끝내 주게 생겼다고
정말 사람들만 없다면 찌~인하게 뽀뽀한번
해보고 싶다고
비비는 다 그렇게 잘 생겼냐고
언제 한 번 다 보고 싶다고
그래서 나는 생병보험 들고 오라고
말했다.
우린 어제 저녁 칠시부터
막걸리를 닷통 쌩맥준 어즈버 5000cc.
무쟈게 퍼 마셨다.
지금 내 증상은
오른 손이 달달 거리고
오른 골은 덜렁거리고
걸으면 반대 왼발은
오로메릭으로 좌회전을 한다
쥔장님,
이런 증상엔 먼 약을 먹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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