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억울하고 창피한 날은 없다.승진했다기에 밥 한끼 살까 해서방을 두 번이나 붙였는데도 순전히 지 맘대로(화나면 반말해도 됨)무시해 버렸다.우리는 그동안 예를 지키며 우정을 쌓았다.크게는 아니지만 정을 나누고 나름대로 가까움에 항상 서로 고마워했다.어느 날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잠든 나를 깨우지 않고 베갯밑에 가만히 1십만원을 놓고 간 사이였다.그런 사람이 내가 좀 인기가 뜬다고질투가 난다고 장안의 모든 미모들이나만 좋아 한다고 그 꼬락서니 신경질 나서 못 보겠다고니가 산 밥 죽어도 안 먹겠다고최대폿지 김대폿지 너나가서 먹으라고 투에니 투 날나 죽어도 못 감.가면 내가 채재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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