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쓰레기 퇴비장 옆에 차를 주차하고,준비운동을 마치고
출발.오늘은 그동안 아내가 먹고 싶다던 옻닭을 사 준다고
했으니....4시간 후에 출발점에서 만나고 혹시 폭우가 쏫아지면
그냥 돌아오라고 일르고.혼자 숲속을 달리면 나만의 자유를 만끽.
바로 이것이 내가 달리는 이유가 아닐까? 폭우가 쏟아질려고 그런지
숲속은 온통 컴컴하고...일주일의 몸과 마음의 때를 시원하게
4시간 동안 달려 날려버리자...
안산을 달리고 학여울정수장 위에서 비를 피해 쉬고 있는데,옆에서
번개가 번쩍하더니 천둥이 "꽝~" 폭탄이 떨어진줄 알았다.놀라서
100m 달리기로 달려 원점에 돌아오니 아내가 기다리고 있고..
운동을 종료하고 집으로.시간있으니 마늘을 같이 까잔다.
같이 마늘까다가 옻닭 먹으로.좋아하는 아내를 보니 다음에는
운동을 마치고 옻닭을 사 줘야겠다.돈은 없지만 그것 정도는..
귀가하여 마늘을 까는데,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불현듯 생각이
났다.오래된 상자에 있는 것을 창고를 뒤적거리고 없어서 온 식구를
탓했으니...졸업장 학위증 논문 등을 찿음.15년 이상을 찿지 않았으니..
하여간 오늘은 즐거운 날.담주에는 열심히 달려야지...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주에도 덥다고 합니다.
씸~~내서 요~올~씨~미 일 합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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