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의 첫 휴가.늦었지만 군복무를 한다는게 자랑스럽다. 나라없는 설움이야 오직하겠는가.아무리 내 나라가 좋다 싫다 하지만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 것.오히려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무에 딱 붙은 메미,구루터기의 잡초.모두가 소중하다.다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으니.아들도 신병때의 마음가짐이 전역할때까지 이어져야..
소나무숲에 낀 달맞이?꽃,모자를 눌러 쓰고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걷는 저 분들은 사연이 있어서 그럴까?
척박한 저 땅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저력,자연의 힘은 엄청나다. 매주 금요일은 아들에게 위문편지? 쓰는 날,책도 가끔 보내줘야겠다.
은행은 더위때문에 벌써 익어가는가? 대추는 아직 푸른데.. 이번에 귀대하면 런닝복과 런닝화를 준비해 줘야지..필요없을지 몰라도.
군복무 기간이 의미없게 생각할지는 몰라도,젊었을 때의 2년은 매우 소중하다. 세월을 소홀이,헛되이 보내게 할 수는 없다.국가관도 중요하고,전우애도 중요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내 나라,내 국민은 내 가정과 마찬가지.따라서 며칠간 머리를 줘~ 짜~ 보자......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