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필립 제임스 박사의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운동과 습관변화가 1차적 접근이며 약물치료 등은 최후선택
이라는 내용.
2004년 7월27일 국제비만대책위원회 위원장인 필립 제임스
박사는 "비만관리"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약물과 수술로 접근하는 비만 치료가 우선시되고 있는 현재의
경향은 "실수"라고 비판.
전세계 아동 10명중 1명이 비만이 혹은 과체중이며 이는 개도국에서
더 큰 문제라고 전제하고,비만은 미국과 유럽에서 심한 편이나
한국의 경우 중년 여성의 비만이 미국보다 심각한 특징이 있다고 지적.
아시아인은 비만으로 인한 당뇨에 더욱 민감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
비만 치료에 있어서 식사조절과 운동에 관한 "자기 모니터링"을 철저히
실시토록 해야 하며,시부트라민 등 약물은 이런 노력을 이미 심각하게
진행시켜 온 환자들에게만 처방해야 한다.
메타보릭 신드롬 환자들의 경우,현재까지 스타틴 치료나 고혈압 당뇨
치료등 주로 약물 치료로 접근되어 왔지만 이는 "Old Fashion"이라며
체중을 줄이는 것이 1차적 접근이 되어야 한다.
만일 운동과 습관변화 외에 비만 치료 약물을 사용한다면 그 이득은
추가적인 HDL-C의 상승효과가 있으며 메타볼린 신드롬 환자의 58%가
약물치료후 증상이 진단되지 않았다.다만 전문적 HDL-C 상승 약물과
비만 치료 약물을 동시에 복용했을때 효과가 배가 되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체중을 줄이게 되면 HDL-C이 증가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며,HDL-C를 6% 올리면 사망률은 25%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제임스 박사는 1980년대 초반,비만이 "환자의 잘못"이 아닌 "질병"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인식시킨 장본인.***
자료 출처:2004년 8월2일 의협신문."비만 관리,약물은 최후선택"
신범수 기자.(shinbs@k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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