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2시 온 국민의 염원을 안은 채 이봉주 선수가 올림픽 마라톤 제패에 도전합니다.우리의 기를 모아모아 아테네 이봉주 선수에게 보내자구요...마지막 금은 이봉주 선수가 쏘길 바라며, 저의 염원을 적습니다.
[데드포인트에서]
30킬로 넘어서 불현듯 찾아오는 데드 포인트, 그 순간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더위는 그대의 징한 친구인지 오래이니
마라톤의 발상지, 신화의 땅 그리스 마라톤,
그땅에서
오랫동안 숙성시켜 온 민족의 염원,
그 불꽃을 살라라,
미련없이, 유감도 없이,
조국은 그대를 믿고 소원하나니
월계수의 영광을 동포에게 전하라, 꼭!
미증유의 공포와 고통에 질곡하며
몸서리치는
이 땅의 동포들이
잠시나마 위안에 젖게 하고
그대 향한 들떤 미소 짓게 하라!
모든 것 잊고
그대의 승전보 장단삼아
끝없이 미친듯 춤추게 하라! 제발 !
이봉주 !
위대한 이름이여 !
조국의 아들이여!
힘! 힘! 힘!!!!
(*) 이글에 덧글을 달아 이 봉주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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