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가치가 토지, 현금 등 재화의 더 많은 소유에 있었다면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재화'인 서비스라는 기능의 소유로 바뀌고 있습니다.
제조업에서 지식정보 사업으로, 물건을 파는 것에서 정보를 파는 것으로 자본주의의 가치가 바뀌는 것이지요. 요즘의 핸드폰을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말 그대로 이동식 전화의 기능만 있었지만, 이제는 통화는 기본이고, 메일, 인터넷, 카메라,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의 원격조정의 기능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즉 예전에는 어떤 모델의 상품을 팔면 다시 새로운 제품을 팔아야 이익이 남았기 때문에 고객관리보다는 많이 파는데만 집중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한정된 고객들에게 예전에 판 제품에 새로운 기능이나 정보를 업그레이드 해줌으로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객관리가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는 것이지요. 예전의 제품이 새로운 제품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위한 플랫폼으로 작용한다면 맞는 말이 되겠군요.
다른 말로는 점점 더 네트워크적인 산업 기능으로 자본주의 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이런 사회가 미래의 사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도 기능 중심으로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 아침 주한 미군의 편제 변화 뉴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까지의 '군사령부-군단-사단-여단'으로된 편제가 '군단급인 UEy(Unitof emloyment-y)-사단급인 UEx(Unit of employment-x)-여단급인 UA(Unit of Action)'의 체제로 바귄다는군요. 대단한 개혁작업일 것입니다. 우리 군도 하루 빨리 편제중심에서 기능 중심으로 바뀌어야 할 것인데 말입니다.
사고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우리도 늦지 않게 우리의 시각과 자세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개인적인 작업들을 늦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