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혹은 "무언가 다른 것"이라는 말로 포장된 정책들이나 그 자체를 고무하는 것이 흔히 현재 용인되고 있거나 표준적인 문제를 공격하지 않고 넘어가려는 경향을 초래하고 있지는 않는지?
불행하게도 과거와 현재 어느 것과도 연결되지 않는 고립된 결과보고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의약분업 정책의 실패가 그 대표적이다.
우리의 삶은 보다 쾌적한 생존환경을 위한 과학적 배경에서 발전하여 왔으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어떤 것을 추가하는 것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그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신기함'이나 '현재 용인되고 있는 가치의 거부'를 강조하는 것은 과학적인 연구의 주요 기능 중 하나를 왜곡시키게 된다. 생활과학이라는 것은 현재 접하고 있거나 연구중인 영역을 이해하거나 숙달한 후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첨가하거나 추가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서 새로운 생각을 요구하거나 옛 것을 부정하기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 연구의 결과에서 출발하여야 정당성이 확보되는 것이다.
오늘은 태풍 후의 맑은 그 자체입니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태풍같은 소용돌이는 물러가고, 이런 맑은 날이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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