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는 햇빛의 궤적을 따라 움직입니다.
햇빛이 자신을 가꾸고 키워주지만, 아무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단지 해바라기의 생명 유지와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효소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도와주기만 할 뿐이거던요.
언제나 자신의 품안에 안고 끝없는 생명에의 사랑을 베푸는 보모님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기꺼이 태양을 우러르며 따르는 것이겠지요.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인근에 브리트 족이라는 몽골족의 한 파가 살고 있는 자치지역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들 부족의 언어에는 '후퇴'라는 의미의 말이 없답니다. 오로지 '앞으로'를 뜻하는 "우락샤"라는 말만 있다네요. 그래서 후퇴를 할 때도 '돌아서 앞으로'라고 한답니다.
희망이란 이렇게 뭔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누구를 따라가거나 '앞으로' 시선을 두고 나아가는 것 아닐가 합니다.
'과거 앞으로'가 아니라 '미래 앞으로', '나라 안'으로가 아니라 '나라 밖'으로시선을 향하게 해야 합니다. 그 곳에 우리의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수가 즐기는 '집안 숟가락 싸움'보다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밖의 땅 따먹기 싸움'에 바로 우리의 희망과 미래가 있지 않을까요?
박 동수 원장님의 아침 달리기 단상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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