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광고지나 언론의 발표에서 흔하게 보거나 듣는 말들이다. 그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왜 이런 의미를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한가? 잘 살기 위해서이다.
트렌드(trend)는 흐름이라는 뜻이다. 통계학에서는 장기적인 발전의 근본방향을 나타내며, 일정기간의 경기,계절,재고 분석과 같은 일시적인 변동과는 구별이 되는 의미이다. 즉 트렌드는 유사이래, 혹은 7-10년 이상의 오랜 기간에 결쳐서 나타나는 변화의 움직임이다.
메가 트렌드란 개념은 존 나이스빗이 창안했고, 1980년대 초에 벌써 "메가트렌드"라는 표준서가 나왔다. 과거을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역사, 문화, 사회연구를 통해서 인류가 진화해 나갈 미래의 발전방향을 연구하는 학문적인 개념이 그 시절의 세계화와 대중매체의 발전으로 말 그대로 '세계화된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이다.
20세기에 비해 새롭게 바뀌는 삶의 메가 트렌드의 중요한 원인을 들자면,
첫째,고령화 사회가 있다.
예전같으면 사랑방 차지인 50-70대가 은퇴의 시점이 아니라 새로이 인생을 꾸밀 수 있는 자율의 단계(혹자는 이를 '제 2의 사춘기'라고도 한다)이다. 즉 인생의 중심점이 뒤로 옮겨지면서 자신의 인생을 좀더 길게 바라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사람에게만 그런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영양섭취,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통하여 건강하게 늙을 준비를 하고, 자의식과 예방관리같은 개성 계발이 중요한 사회적 트렌드가 된다.
둘째,개성화 사회가 된다.
자식의 부모봉양, 평생의 의무인 결혼서약, 불합리한 직업상의 계약같은 이제까지의 예절과 관습이나 규약 등은 중요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재협상하거나 재정의해야 한다.
자기 중심주의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만,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와의 '관계'와 같은 사회화 과정이 더 핵심이다.
셋째, 사회적 관계가 더 중요해진다.
휴대폰이나 컴퓨터의 도움으로 근무 책상이 없어지고, 재택근무까지 가능한 시기이지만, 그만큼 장소에 얽매이지 않은 일이 많아질수록 사회적 관계, 즉 근무팀과의 정신적 만남이 더욱 중요해진다.
즉 근육이 아니라 '두뇌'의 힘으로, 공장 노동이 아니라 '서비스'로, 판매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 업무를 처리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그 만큼 적응력과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필수적이 되는 것이다.
즉 미래의 생활은 어느 일방이나 한쪽 방향으로만 기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메가트렌드라는 장기적인 변화의 틀 안에서 장기적인 시각과 그에 따른 계획으로 현재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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