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구요?
응급 전기 공사를 위해 상가의 모든 전력이 끊겼기 때문이지요. 이런 날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상 줄텐데.....^!^
5시까지 3시간 동안 달리기, 사이클, 잠, 책방 사이를 전전하다가 집에서 잠자기로 결론을 봤습니다.
커피 한 잔 먹고 잠을 자려고 누웠지만, 버릇이 안된 잠이 쉽게 오지 않아 다시 일어나 컴퓨터를 켰습니다. "사무실에서도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집에 와서도 그런다"고 집사람이 핀잔을 줍니다.
"그럼 나 좀 재워줄래?' 물으니
자신이 없다네요. 컴퓨터나 하랍니다.
생각지도 않은 이런 갑작스런 여유가 참 행복합니다.
남은 오후 잘 마무리들 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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