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06:00 비상발령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004 을지연습" 기간동안
사무실에서 날 밤을 세우기도 하면서
(삿갓 어른은 돈을 벌기위해 밤을 낮삼아 일을
하였다지만 난 삿갓 어른이 돈을 벌 수 있게
시청주변이 폭파되지 않도록 날을 세우며 방어하였으니
일주일동안 번 돈의 몇분의 일은 본인 몫도 있다는 걸
우리 삿갓 어른은 참고 하시길^!^
헌데 삿갓 어른은 방패!출신이라 을지연습이 무엇인지
알기나 할려나?)
일주일은 그렇게 피곤하게 보냈다.
29일 DMZ마라톤대회를 신청하여 놓고 을지연습이
끝나자 마자 모처럼 28일 토요일 14:30분경 일행들과
함께 잠원동을 떠나 삼척을 향해 출발하였다.
가는길에 강릉을 지나 삼척으로 가는 도중엔
정동진에 들려 바닷가를 구경하며 잠시 휴식도 취하고
동해시내를 통과 할 즈음엔 지금은 결혼하여 잘 살고
있을 옛 애인(?) 생각도 하여 보고 19:30분경에 도착한
삼척 임원항에서 먹은 자연산 회는 왜 그리 맛이 있는지...
저녁을 배불리 먹고 속초 콘도로 다시 이동 01:30분경에
도착하여 콘도로 바로 온 일행과 합류하여 함께 올림픽게임을
보면서 다시 한 잔 하다보니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아침 06:00 기상하여 사우나를 하고 순두부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대회장에 도착하니 08:40분경!
그곳에서 우리 원장님을 비롯 송파세상 김현우님과
땅꼬박사님, bb회장이신 안중철원장님과 사모님
bzr 송장군님,한택희님,출발시간이 임박하여서야
도착하였다는 강성구코디내외분님,귀여운여인 최정주님등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뵈니 그렇게 좋을수가^!^
출발전 반환점 3KM지점부터는 자갈길이니 조심하라는
이윤희사장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우리 달리는 사람을 위해 잘 닦아놓은 비포장도로와
청정지역 맑은 공기에 남들이 달려보지 않는 새로운 길을
달리고 있다는 들뜬 기분으로 힘껏 뛰어보지만 마음과는 달리
7~8월 사이 훈련부족과 휴가기간 동안 불어난 2~3kg의 몸무게
때문인지 상당히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모처럼 대회에 참가하여
마음껏 기분좋게 완주하였답니다.
반환점을 돌아 오면서 보니 사이좋게 아니 이제는 삿갓 어른은
안중에도 없는 듯 bzr송장군님과 귀여운여인 최정주님이 싸뿐
사뿐 잘도 뛰어오고 있더군요!
그때 알아봤지라우^!^
저 정도 실력으로 완주한다면 귀여운 여인 최정주님은
이번 춘마대회에서 삿갓 어른이 경계해야 할 제1호
대상이란 걸^!^
bzr송장군님이 3;43분을 목표로 광산 김씨 가문의 영광인
삿갓 어른 기록 3:45분을 깨기위해 맹훈련 중인데 춘마에서도
유능한 페이스 메이커를 따라 함께 뛰어 보시지요?
호기록으로 완주하시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기록으로 8위로 완주
(이윤희 사장님! 내년엔 8위까지 시상하시죠^!^)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차가 밀릴 것 같아 모든분들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12:30분경 먼저 출발해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다가는 강촌에서 춘천 닭갈비에 막국수를 먹고
잠시 휴식도 취하였지만 양평에서 부터는 차가 밀리다보니
잠은 오고 지루하더군요.
저희 일행도 19:00경에야 집에 도착하였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 바람은
코끝을 간지럽히고 들판엔 황금물결이 춤추는 우리만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는 운동하기에 최상의 날씨인 것 같습니다.
경제가 어렵워 모두가 힘들다고 아우성이지만 우리 모두의
마음들만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하루 하루를 생활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만의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최정주님! 축하 꽃다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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