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처형네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한강변을 걸었습니다. 같이 간 한 분이 80년대 초에 반포(최근엔 구반포 지역)에 살았지만, 한번도 한강에 나가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비싼 밥 먹고 할 일 없이 왜 걸어서 배를 꺼지게 하느냐?"고 반문하던 시절이었으니까 당연한 것이지요.
여가 문화가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활발하게 바뀌기 시작한 것같습니다. 모든 것이 경제적 상황이 여유로워졌던 것과 관련이 있겠지요. 누구 말마따나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것인지도 모르지만요.....부자도 아니면서 부자행세를 했는지도 모르지요.....
어쨌거나 간에 이제는 어린이 비만이나 과체중이 문제가 되는 현실입니다. 운동이나 칼로리 대사에 대한 경험이나 교육이 없이 부모가 된 젊은 부모들은 그냥 하루 1시간 태권도 도장에만 다녀오면 충분한 운동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운동과 칼로리에 대한 설명을 하다보면 정말 배가 고픕니다.
'어떤 운동이 덜 힘들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운동을 할까'라고 생각을 바꾸어보라고 저는 이야기합니다. 밀려서 하는 수동적 결정보다는 스스로 부딛치는 적극적인 도전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실행하는 사람은 성공하고, 망서리는 사람은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인생이니까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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