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잘들 쉬셨지요?
요즘 잠까지 설치면서 한국에서 국민들에게 생생한 올림픽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고생하신 진사도 수고하셨습니다. 어제는 왜 못오셨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제는 그런 힘든 일은 조금 젊은 사람들에게 물려주시고, 시를 쓰는 등 조금 분위기 있는 일을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
어제 양구에서 있는 DMZ 마라톤 대회장에서 본 배째라 장군 휘하의 58개띠 마라톤 클럽의 기상은 '마라톤계의 해병대'라고 부르는 것이 딱 맞을 것같더군요. '모여!'하면 모이고, '꼼짝마!'하면 꼼짝않고, 갈 때는 때로 이동하고.....앞으로의 발전이 눈에 보였습니다.
저는 그저께 망월마라톤 클럽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경부 이어달리기 행사 때문이었지요. 선후배들이랑 만나고 즐거우니까 또 한 잔 하게 되고.....맥주 한쪼끼만 더 하고 가자는 것을 도망왔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셔틀 버스 타러가야하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집에 오니까 손님도 오시고 분위기가 괜찮아 한 잔 더 하고.....어제 아침은 4시 30분에 일어나 집사람 깨우지 않으려고 정말 조용히 밖으로 나와서 대회 준비하여 5시에 집을 나왔습니다.
아침에 양구갈 때는 3시간도 안 걸린 것같은데, 올 때는 2시 조금 넘어 출발했는데, 잠실에 8시 조금 넘어 도착했으니까.....정말 참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너무 기회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가급적 올해부터는 지양하려고 하고 합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됩니다.
모두들 마지막 몸관리 잘하셔서 부상없이 가을시즌들을 마치시길 빕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되시기리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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