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조간을 보니 강남 불패신화가
올림픽 성화처럼 꺼져가고 있답니다.
한때는 부의 상징처럼 느꼈던 강남의 드림라인들
고액과외, 성형외과, 백화점 명품관,
초호화 외식문화 등등의 거품들이
쫙~쫙 빠지고 있답니다.
특히 성형외과 개업의들의 고충이 하두 심해
'노시개'를 연발하고 있답니다.
(누구를 욕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노시개'란
노모씨 씨팔 개새끼 뭐 이런 뜻이라네요.)
그 착하디 착한 어르신이 먼 죄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도 나는 마르고 닳도록 '노사모'나 할랍니다.
2.
참 세상 살기 어렵습니다.
죽어라 조웁~뺑일쳐도 뱅뱅 제자리
그런데 지금 먼 말씀을 하시는지요
세상 살기가 이렇게나 어려워 난린데
뭐요?
압꾸정 베이징요?
3.
있으면, 좀 있으면,
제기랄
없는 놈 생각도 좀 하샤
소리내지 말고 자기 혼자
자시던가 말던가
뱃터지던가 말던가 할 일이지
뭐요?
압꾸정 베이징요?
4.
누굴 닮았다.
참 안 닮아도 될 것을 닮아 버렸다.
열~씨미 일하는 놈 오라고
구내식당 밥 3천월짜리도 하느님 고맙습니단데
짱얼 먹자고 자연산 도미횟감으로 점심 먹자고
안 나오면 너 죽고 나 산다고
그 사람... 그 사람... 사람 한참 웃끼는 그 사람을
참 안 닮아도 될 것을 닮아 버렸다.
5.
지금 이라크 문제도 복잡하고
육자회담도 불투명하고
행정신도시껀도 고라픈데...
뭐요?
압꾸정 베이징요?
나,
때래 죽어도 못감.
돌아 온 장고처럼 棺 짜서
끌고 가던가 말던가..
6.
10년을 탔는데
그래서 차를 바꾸야 하는데
비엠따블유가 좋을까
벤츠가 좋을까
참 고민이다
두개 다 타 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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