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삿갓 어른집에는 이름이 색골계라는엄청난 장닭이 한 마리 있었다.이 색골계 또한 주인인 삿갓 어른을 닮아농장에 있는 암탉은 혼자서 다 건드리고닭뿐만 아니라 개 소 돼지도 안 당한 동물이 없었다.모든 동물이 경탄을 하였고삿갓 어른도 혀를 내둘렀다.이제는 이웃 농장에까지 원정을 가서새벽에 이슬을 맞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삿갓 어른은 걱정이 되어서 말했다."색골계야!그러다 오래 못살까 걱정이구나.젊은 시절에 정력을 아껴두어야지그러다가 내 짝 난다."그러나 색골계는 삿갓 어른에게"자기는 여자고 남자가 물불 안 가리는천하의 난봉꾼이면서 괜히 나한테만 난리야!"속으론 이렇게 생각하면서도"아저씨!괜찮아요.제 방식대로 살겠어요!"하였다.그러던 어느 날!낮에 농장 뒤뜰에서 색골계가 쓰러져 있었다.숨은 쉬지만 눈을 감은채 쭉 뻗어서 움직이지를 못했다.삿갓 어른이 놀라서 달려가 말하길"아이구!색골계야!내 말을 안 듣더니결국 이렇게 됐구나!"그러자 색골계가 누운 채로 삿갓 어른에게 하는 말............." 쉿! 저리 가요.암독수리 기다리는 거예요^!^"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