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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04.09.09	+ 작 성 자 : 박동수
+ 제 목 : 혹시 게시판에서 논쟁이 붙는다면..(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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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은 하나입니다. 즉 끝까지 참는 사람이 이긴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아무말 없이 게시판을 보기만 하는 사람들은 이미 누가 옳은지 다 알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말없는 다수를 믿어야 합니다. 참 어렵지만, 오랜 경험으로 말없는 다수는 대개 올바른 판단을 합니다.누가 억지를 쓰는지, 아니면 양자 모두 개판인지 올바른 판단을 합니다.말없는 다수를 믿고 참는 사람이 이깁니다. 1. 인격으로 이기는 법.. 상대가 아무리 비논리, 황당한 트집 잡기,, 욕설하기, 약을 올려도 상대를 오히려 불쌍하게 보는 성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인격으로 이기는 법이 있습니다. 2. 무시하기. 성현과 같은 마음가짐이 어렵다면.....철저히 무시하기...... 즉, 아무리 나를 비판하거나 욕을 해도 무시하고 무시하면 제풀에 힘이 빠집니다... 3. 가장 악랄한 방법.... 약 올리기... 예들 들어,, 글을 올릴때 마다.. 리플을,, 꼭 같은 말로만 "그래서요?" " 오호 그렇게 심한 거짓말을" 이런 식으로,,,,시종일관 같은 말로 리플 달면,,, 정말 보통사람은 약 올라 미칩니다.. 4. 오직 냉정한 논리로 일관하기.. 흥분은 금물,,, 싸울때,, 한 사람이 막 흥분했는데,,, 상대가 차갑게 차갑게 논리적으로 나가면 사실 상대방은 더 흥분하고 약 오릅니다...가끔, 흥분하신 것 같습니다.. 물 한잔 마시고,, 흥분을 가라앉히고,,라고 멘트를 날려 주시고..흥분 안했다고 하면,, 흥분 안하셨으면 다행이고...라고 멘트를 날려 주십시요.. 5. 스토킹...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므로 생략.. 저도 일상 생활에서는 무척 다혈질인데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글을 쓸때는 차분해지려고 무척 노력합니다.. 흥분하면 진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처음에는 강하게 주장하는 쪽이 이기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결국은 말없는 다수의 올바른 판단이 내려집니다.. 그리고 오류나 실수는 최대한 빨리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은 참으로 자기의 오류나 실수를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오류와 실수를 빨리 인정하고 오류와 실수를 지적한 사람에게 감사를 표할 때.. 전화 위복이 됩니다..... 인터넷은 무섭습니다.. 이른바 폐인들은 문제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한국에서는 거의 하루 이내에 신상 명세가 다 밝혀냅니다.. 몇몇 사람들, 예들 들어 우노헤어 사건의 당사자들의 신상 명세 심지어 직업에서 부터 가족 관계 까지 하루 만에 다 찾아내는 것이 인터넷 폐인들이랍니다 한국에서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는 그래서 인터넷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실수와 오류를 감추려고 하는 것은 거의 자살 행위입니다........... ***********************************************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1. 게시물의 숫자로 대량게시물 공세로 상대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즉흥적이고 그때그때 기분대로 올리는 글은 다른이들로 부터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오히려 사람들은 이 사람의 글들이 이성적이지 못하고 자기 감정대로 마음껏 휘갈긴 쓰레기같은 글이라는 느낌까지도 받을 수 있겠죠. 그래서 게시물은 자신이 꼭 올려야 할 내용이 있을 때, 대꾸하고 싶은 충동을 충분히 억제한 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약 자신이 게시물을 올릴려다가..."이건 내가 지금 흥분한 상태로 올리는 글이니 뭔가 편향돼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경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되도록 평정을 찾은 후 글을 올리는 게 좋을 듯합니다. 2. 인신공격을 피합시다. 논점을 벗어나서 상대방의 개인신상이나 주변상황을 갖고 물고 늘어지고 헐뜯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심지어 "정신분열" "성격장애" 같은 정신과 의사들조차 함부로 단정짓고 내뱉기 힘든 말을... 그것도 분들 사이의 싸움에서 그런식으로 상대방의 행동습관을 갖다 붙이고 몰아 붙이는 행위는 보기가 너무 안 좋습니다. 욕설과 인신공격까지 동원해서라도 상대방을 굴복시키겠다는 생각은 버립시다. 3. 상대방이 수세에 몰렸을때는 그 정도로 하고 그만 둬야합니다. 완전히 물러나게끔, 다시는 발을 못붙이게 하겠다는둥 하는 극한 목표를 갖고 밀어붙이지 말았으면 합니다.진정한 고수들은(전 결코아니라는걸 스스로 잘알고 있음) 상대방이 궁지에 몰렸을때... 스스로 벗어날 수 있게끔 탈출구를 만들도록 놓아줍니다. 끝까지 궁지에 몰아버리면 쥐도 고양이한테 덤벼서 무는 경우가 생기겠죠. 대충 생각을 적었습니다. ************************************************* KMA에서 어느 분들의 글을 옮겼습니다.여기 게시판이야 그럴 일이 아예 없겠지만,참고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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