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둘 사이는 긴장관계는 조정되고 적절히 관리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실제 생활에서 긴장관계가 너무 지나치면 사람들은 현재의 관계에만 너무 집착하여 미래의 비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보지 못하는 수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긴장 상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주의깊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양자의 입장이 어떻게 절충되어야 하며,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지, 지신들만의 이익을 지나치게 보호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변화해야 한다는 틀 속에서 틀 밖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풀어가다 보면 긴장상태를 뛰어 넘어 새로운 변화를 위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창의적인 생각을 얻기 위해서는 마찰과 긴장이 필요하고, 대립이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서로 다른 두 입장 사이의 적절한 긴장 수준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내 생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하여 내 생각이 틀린 것도 아니며, 내 생각을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옳은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이런 자신에 대한 과신이 변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지요.
현재와 미래는 결국 비젼과 재능의 문제로 집약됩니다.
자신을 과신하여 다른 사람들도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무시한다면, 변화는 한 결음도 내디딜 수가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은 후에도 자신의 생각이 뚜렷하고 옳다고 생각한다면, 즉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되 새롭게 혼합해 낼 수만 있다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자신만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때입니다.
*****박동수 선생님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제 집이고 남의 집이고를 떠나서 "작은 문제에 직면하면 머리를 믿고, 큰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가슴을 믿어라"는 프로이트 박사의 말씀을 생각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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