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는 숲이 컴컴하니 겨울을 대비하여 코스를 점검하기로.
부천생태박물관 위의 까치약수터를 반환점으로 생각하고 출발.
역시나 소음과 매연이 심하고 약수터가 오염이 되어 식수 불가라고.
이 코스는 제외시키고 꼭 한다면 승용차로 와서 달려야겠다고 다짐.
초등학교 시절,친척집에 놀러 가,같은 또래와 골방?에서 자게 되었는데
비록 엄청 초라하지만 벽에 대한민국 태극기를 보고 얼마나 감격했던가..
종이로 그린 태극기를 액자에 담고.나는 과연 이런 생각을 했는가...
그 친척의 또래가 그렇게 존경스러울 수가 없었고,나 자신이 창피.
명절에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에게 친척 할아버지께서
"감히 나랏님들이 하시는 일에 떠들지 말라고..." "그렇게 한가하면
한 자라도 더 배워 훌륭하게 되라..."고 하셨던 할아버지가 그렇게
돋보이고 자랑스러워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내 나라,내 국토,우리 국민들,우리의 주권......이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어떻게 만든 나라,어떻게 버텨 온 나라인데 함부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감히 왈가왈부 하겠습니까...그저 내 일이라도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저의 할 일.저보다 수만배 영특하신 분들이 밤잠을 설치며
나라를 걱정하시니....한강의 기적과 올림픽의 기적,월드컵의 기적들...
저는 이승만 대통령,박정희 대통령,전두환 대통령,노태우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김대중 대통령....모두 다 존경합니다.물론 현재의
대통령 님도 존경하고 다음의 대통령 님도 존경할 것입니다.
왜? 국민들이 선택했으니까.
2004.9.14.생태공원 왕복.05:10~07:00.
아침에 생각한 것을 그대로 올렸으니 생각이 다르시더라도 용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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