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고는 하나의 가능성의 흐름입니다.
정리되지 않은 어수선한 상태에서 일정한 패턴을 형성하고, 관찰 수준에서 문제 인식의 수준으로 발전하며, 계획단계에서 설계를 거쳐 실행단뎨로 나아갑니다. 이런 과정에서 무의미한 하나의 자료가 정보나지식으로 전환되고, 이것이 생각의 단초를 제공합니다. 이런 생각들은 마찰이나 갈등과 반응하여 사라지기도 하지만 힘을 얻기도 합니다.
진정한 사고의 변화는 의사교환과 정보의 흐름이 통합되고, 보다 향상된 결론을 얻는데 비중을 두어야 합니다.
선택의 결과를 생각하지도 않고 앞만 보고 가속 페달만 밟는다면, 빈약한 정보와 허술한 사업 설계, 준비되지 않은 성과를 가지고 서둘러 앞으로만 나가다가는 기대하던 결론으로 도달하는 것은 고사하고 몰락할 수도 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 10명의 선수들이 서로의 마음을 읽고 거기에 맞추어 공수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생각이 정지되지 않고 항상 흐른다는 것은 서로 다른 체제와 절차를 가진 수 많은 사람들이 형성하는 네트워크에서 서로의접점에 있는 사람들의 대화나 의사 교류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결국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의 의미합니다.
가정에 들어오는 전기의 흐름이 갑자기 많아지면 과도한 전류의 흐름을 차단하는 그리드가 전류의 흐름을 막아서 공급과잉에 따른 문제를 사전에 조절하둣이 말입니다.
변화가 지나치면 과부하가 걸리기 쉬운 것처럼 관료주의가 지나치면 체제에 반감을 가질 수 있음을 우리의 최근래 역사가 이를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제발 자기 중심적으로 보지 말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항상 즐겁고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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