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집에서 느긋한 휴일의 즐거움을 보내고 있겠군.그러고 보니까 아직 이동후 적응이 완전히 안된 모양이네.군 생활이란 것이 층층시하 시집살이와 겉보기가 꼭 같은 것이지. 너무 조직의 경직성에 부담갖지 말고. 차분히 자신의 주위 일만 잘 보게나. 윤경씨는 정말 잘 적응하여 멋있는 젊은 장교가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우선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길.....국가는 송소위님같은 젊은 사람들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라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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