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불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자신만의 방어수단들을 강구하지요.
소심해지거나 고집스러워지거나 의심하거나 스스로 떨어져 나와 지내는 등등.....불안이 커질수록 점점 더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려워지고 장애를 받게 되지요. 최근의 코드놀이 정치인들의 기싸움이 그런 좋은 예가 되겠네요.
부모는 자식들의 반응과 태도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주기 때문에, 자식들도 부모에 대해서는 방어막을 낮추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불안감없이 편안한 곤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에서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더 필요합니다. 우리 자식이나 애인들이 아무리 씩씩하거나 매력적이라도 인내심이 없이 매사에 조급해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갈수록 신선미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조급증은 인간관계를 깨는 가장 위험한 요인입니다. 의견차 때문에 깨지는부부들이 많습니다만, 이런 의견차이는 논쟁이나 논리로 해결될 문제이기보다는 오하려 서로의 한 발씩 양보한 인내를 통해서만이 해소될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내할 수 없으면 자신이 금방 받은 마음의 상처에 대해 보복하게 되고, 그런 보복을 받은 상대방도 즉시 보복으로 되돌려주겠지요. 그럴 때 미소를 짓고 공감하는 말 한 마디만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도록 노력한다면 어떨가요?
인간적인 교류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삶의 풍부함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만큼 인간관계의 유대를 강화시키고 서로의 신선미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빨리 달리고 있을 때는 달리는 주로 외에는 보이거나 생각하는 것이 없습니다. 내 마음이 어딘가로 질주하고 있을 때는 내 주위 상황에 그만큼 둔감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마음이 혼자 질주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의 사이에 어떤 것이 유익하고 도움이 될 지 한번씩 생각해 보고 그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주는 여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마음이 속도를 떨어뜨리면 다른 사람이 납득할 수 없는 화를 내는 일이 사라지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일들이 대부분은 충분히 웃어넘길 수 있는 사소한 일이란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물론 잊혀졌던 사랑이 다시 인사를 한답니다.
오늘도 하루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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