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겁나면 겁난다
무지 겁난다고 말을 하던가
아님, 죽을 때 죽더라도 함 붙자
깡다구있게 뎀벼 보던가
싸나이가 무슨 말을 해야지
불쌍한 치타 괜히 숨만 차게 하구 마랴.
여보쇼.
내가 그렇게 겁나요?
취소 할깝쑈?
아님 몇 분 접어 줄깝쑈?
2.
모두는 웃긴다 할 것이다.
어림 택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고
씩씩.. 비웃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자신 있다.
평소 4시간30분대 기록을 지난 동아 때는 3시간45분으로
무려 45분을 땡겼다.
이번에 또 40~50분을 땡기면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산술적 과학적 의학적
경험론적 추론이다.
그러니 이봐요!
뛰었다 하면 미친 듯, 썹쓰리만 신나게 하고 다니시는
성만 채씨,
겁도 없이 함 붙을깝쑈?
이번에도 먼 말 없음 고발한다.
어젯밤 30km를 2시간 28분에 뛰었더만
아랫도리가 쫌 뻐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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