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9일,아들넘이 우리집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며칠 있으니 아이들은 다 빠지고 나와 마눌만......
자기들의 홈이 있으니까.
원래 목적은 서로 시차가 다르니,할 말이 있으면 게시판에 써서
전화비도 아끼도 편리하기 위해서...
열심히 집을 지켰더니 2004년 10월7일 드뎌 딸아이의 방문이
있었군요.기쁜 일이죠~`
애비와 자식이란 참~~~~~~.2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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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기억나요??
우리 강원도 살 때 낚시 자주 했자나요??
그 기억이 아직까지 맴돌지를 누가 알았겠어요??
헤헤헤...난 낚시하는 그 느낌보다
아빠 등 뒤에서 아빠 뒷모습을 보는 게
더 즐거웠어요.
아빠가 잡은 물고기들로 매운탕을 끓여 먹는 그 맛보다
아빠가 물고기들을 잡을 때 환희에 찬 모습이
더 좋았어요.
얼마전엔 교회 아이들과 밤 낚시를 갔어요.
가족과 함께 단체로 모기에 시달리면서도
밤에 밝고 둥근 보름달 보며
낚시하는 아빠 모습이 생각이 나서....
그날도 밝고 둥근 달이 떳었고,
전 그 달을 보면서
옛 추억을 되세김질 했어요~
전 우리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전 우리가 만든 모든 추억들을 사랑합니다.
그 추억들이 기쁘든, 슬프든, .......
앞으로 더 많은 추억,우리 함께 만들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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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왜 이리 가슴이 뛴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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