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이 보이는 완연한 가을,달리기에는 최적의 상황.
4시간이냐,6시간이냐..따지다가 4시간30분 후에 만나기로.
시원하고 조용하고 한가로운 오솔길을 여유롭고 만족하게.
여름에 어떤 학생이 아버지와 함께 소원을 빌던 돌무덤?
소원이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으니까.
아카시나무의 저 암 덩어리,그래도 서로 공존하며 삽니다.
못살게 군 인간의 탓일까? 아카시나무의 운명일까?...
먹기 좋은,맛있는,영양가있는....음식을 먹다보니 거칠고
조잡한 음식은 외면을 하지는 않는지? 오히려 거친 음식이
요즘엔 부족하지는 않는지?..올 겨울엔 시레기국을 더 많이.
맹감나무가 있는 곳을 가니,오고 있는 아내를 만나 되돌아
오며 "현재 6개가 빨갛게 익었다...남이 못보게 잘 덮어 놨다.."
등...맹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출발점에 도착.
2004.10.10.지향산.08:3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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