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쿠리어 메일지에 따르면, 골드 코스트에 사는 올해 36세의 로스 오브라이언이라는 목수가 20일 집 부근에 있는 자신의 밭에서 혼자 창고를 짓다 실수로 자동 못박는 기계로 자신의 가슴에 못을 박아 버렸는데, 그는 사고가 나자 아픈 가슴을 끌어안고 4백여m 떨어진 집까지 자동차를 몰고 가 부인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곧바로 의식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놀란 부인은 재빨리 긴급구조 신고를 했고 헬리콥터에 실려 골드 코스트의 한 사립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가슴을 뚫고 들어가 심장 대동맥에 박힌 75mm 짜리 못을 제거하는 심장절개수술을 받고 생명을 건졌답니다. 만약 그가 사고를 당한 뒤 한 시간 안에 수술을 받지 못했다면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것이 의료진들의 의견이었다네요.
냉정한 상황판단과 신속한 응급구조체계가 만들어낸 말 그대로 인간승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여건 탓'으로 돌리고 해야할 어떤 일을 회피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세상에서 성공하는 행운을 잡는 사람들은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을 때라도, 주저앉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여건을 찾아나서거나, 아니면 스스로 여건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처음 걷기부터 시작하여 힘들지만 조금식 달리는 거리를 늘여서 체력을 만들고, 마침내 42.195km의 거리를 완주하는 승리자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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