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분들 안녕하시지라이~~~아마츄어 마라토너 최대의 빅 이벤트인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이이제 바로 모레로 다가왔네여.기록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의암호수를 끼고 도는 아름다운 춘천의코스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것입니다.12-3km지점인가요?왼쪽을 쳐다보면 삼막산(삼악산?)의 가을 단풍이 빨갛게타오르던 모습도 생생합니다.호수 저편의 선두 주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메~~ 징그런거.언제 저기까지 갔다냐..'그런 탄성이 절로 나옵디다만...저 이번 춘천을 대비하여 나름대로는 꽤 열심히 했습니다.그래봐야 한달 연습량 200km넘었던 달도 한번도 없었지만..(그래서 나름대로임)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이요 뿌린 만큼 씨앗을 거둔다는 진리를한번도 거역해본적이 없기에 전 믿습니다.제가 올해 그 더운 여름날 한강에서 남산에서 뿌린 땀의 댓가는반드시 거둘수 있을것임을...이번 춘천에서의 저의 목표는 두가지입니다.제 스스로 세운 목표지 결코 남과 경쟁하자는것이 아닙니다.물론 개띠 마라톤 클럽에서는 내기가 붙어 있지만....첫째 제 신기록(99년 통일 3:47:18)을 갱신하는것입니다.둘째 삿갓 어른의 올 봄 동아 기록(3:45:56)을 단 1초라도 깨는것입니다.결과는 46시간후면 판가름날것입니다.춘천에 참가하시는 여러분들 즐거운 레이스 되시고 맛있는 닭갈비 많이 드시고 오십시요.혹시 주로에서 제가 아는척 안하고 앞질러가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성마니 성님.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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