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특징이 무엇인가?
경제적 풍요와 다기능 전문화 사회이며, 의식구조의 서구화된 가치관이다.
이런 세상에 단일 민족, 단일 문화가 뭐 그리 중요한가?
그것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이용하는 정치인들의 정치적 구호일 뿐이다. 김일성이 창조한 주체사상이 가장 좋은 예다.
우리 고유의 문화란 어디 있는가?
처음부터 고유한 문화란 없다.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알 길이란 없으며, 문화란 여러 문화의 복합체로써 다른 민족과의 교류를 통해서 성장해 왔으며, 또 그런 교류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문화를 지킨다는 것은 폐쇄적인 의미가 아니라 기존의 문화에 새로운 문화를 어떻게든 융합시켜 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민주주의도 똑 같다.
나와 다른 이웃에 대한 관용이다. 남들의 습관이나 습성, 가치관, 세계관, 신념들이 비록 자신의 것과 다르더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관용이다.
현대 사회는 정보화, 서비스 산업이다. 이제 농경시대의 유물인 우리 집안, 우리 동네, 우리 고향같은 단일 코드에서 벗어나자. 그래야 상대방의 이질적인 면을 인정할 수는 말 그대로의 현대 자유 민주주의 사회를 살아갈 수 있다.
상대방의 이질감을 두려워하거나 경계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이질감을 이해함으로써 자기의 것으로 삼을 수 있어야 그들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세계인이 될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