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간혹 술김에, 홧김에, 아니면 장난삼아 저지른 실수라고 너그러이 용서를 해주기를 바라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을 속 좁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술도 달리기처럼 취미생활의 범주에서 즐겨야 되는 것입니다. 도가 지나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하거나, 만남의 분위기를 흐리게 된다면, 그런 사람은 술을 끊던가 만남의 자리 참석을 스스로 사양해야 합니다. 그것이 책임있는 성인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일입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처럼 한번 용인된 실수는 더욱 큰 실수를 초래하고, 실수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이나 조심없이 자기 합리화의 여지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더 큰 사회적인 손실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생활되셨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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