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입니다.
밤에 오래 자지 못하게 하는 대신 4시간마다 20-30분씩 짧은 낮잠을 자게 하는 실험을 하였는데요, 짦은 낮잠을 잠깐씩 잔 사람들도 길게 잠 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내내 놀라울 정도로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각성의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ASA의 피로감 측정 프로그램에 의하면, 4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평균 업무개선 효과는 34%. 각성의 정도는 100% 정도 향상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업무로 집중력과 효율성이 50% 정도 떨어진 사람들에게 1시간 가량 낮잠을 자게 했더니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는 연구도 있군요.
낮잠을 자는 가장 적절한 시간은 오후 3-4시 사이라고 하네요. 우리 몸은 90-120분 주기로 에너지 분출이 강해지는 울트라 주기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 울트라 주기 !뿐만 아니라 생체 리듬이 가장 저조해지는 시기가 이 때쯤이라 합니다.
그러나 토막 낮잠을 자더라도 30-40분 이상 잠을 자게 되면 상당수에서 오히려 낮잠을 전혀 자지 않은 경우보다 더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밤장사를 하시는 분들이나 잠깐씩 가면을 취하면서 울트라 마라톤을 하시는 분들의 회복과 건강 유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요.
저녁에 잠들기 어려운 올빼미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잠자리에 누워서 조금 어려운 책을 읽거나 소설이 아닌 글들을 읽으면서 느낌을 정리합니다. 어려운 책을 읽거나 글을 써다 보면 금방 잠이 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어려울 때는 알람시계를 침대 머리맡에 두지 말고 방문옆에 있는 전등 스위치 옆에 둡니다. 그러면 알람을 끄기 위해서 반드시 일어나야 하고, 알람을 끄면서 전등불을 켜는 것이지요. 일어나자마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지요.
한번 이용해 보십시요. 확실한 방법입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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