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연은 무궁무진한가 봅니다.
우리가 분재에서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나 비슷하네요. 분재는 이런 자연의 일반적 아름다움을 부분별로 차용하여 억지로 형상화시킨 것에 다름아니지요.
바르고 고르게 하는 것이 정치라 했는데, 한낮 나무에도 흐름이 고르지 못하면 정상적인 형태를 벗어난 기형이 생기게 되는 것은 사람이나 자연이나 매 일반인 모양입니다.
요즘도 공적인 일을 바르고 고르게 처리하지 못했거나 처신하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비록 정도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저렇게 이쁜 나무 엉덩이만큼의 감탄과 웃음을 우리에게 줄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습니다만.....
박석무님의 해석에 따르면 다산의 목민심서에 "청렴하지 않고서는 공직자가 되지 마라"는 귀절이 있다는군요.
일체의 뇌물은 철저히 배격하고 성(性)에 청렴하고 직권은 절대로 남용하지 않는 청렴한 공직자라야 투명한 행정을 펼 수 있고,공직자로서의 권위가 서고, 강직한 공직자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세상에 복잡한 일이 정치인데, 청렴만으로 반드시 해결될 수 없는 일이 많겠지만, 청렴하기만 하다면 해결된다고 주장한 것은 그만큼 청렴이 중요함을 강조한 내용일 수도 있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과 내용들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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