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 90살까지는 살 수 있을까?
세계에서 인간의 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미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등 4個國이다. 이들 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은 77세인데, 여자는 2명中 한 명이, 남자는 3명中 한 명이 90세를 넘기고 있다.
우리 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은 1950년대 50세에서, 현재 여자 나이 82세, 남자 74세로서 거의 세계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90에서 현재 자기 나이를 빼면 자기의 예상 생존 기간이 나온다. 자기 나이가 50세라면 40年, 60세라면 30年을 더 살 수 있다는 말이다. 以上의 계산은 현재까지의 경제, 영양, 환경, 의학 수준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 의술이 더 발달하면, 인간수명 100세 시대가 오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일세기를 사는 것이다.
그 때는 100에서 자기 나이를 뺀 나머지가 자신의 예상 수명이 된다
2. 삶의 質 – 어떻게 사람답게 살아갈 것인가?
80, 90, 100年씩 오래 목숨을 이어 간다고 해서 長壽가 반드시 美德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지겨워 하지 않고 사람답게 산다는 뜻은 자기가 보람을 느끼며 가족이나 사회에 큰 짐이 안되는 것이다.
인간의 삶 역시 끝 마무리가 아름다워야 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동물적인 평균 수명 以外에 사람답게 사는 평균 수명이 65세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즉, 건강하게 자기 삶을 즐길 수 있는 평균 연령은 65세라는 말이다.
3. 유언장을 써 본 일이 있는가?
유언장을 쓰려고 할 때처럼 자기에게 진실할 때가 있을까?
내 친구 中에는 年末마다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행을 떠날 때나 어려운 시련이 닥쳤을 때 쓰는 사람이 있다. 유언장을 쓰고 나면, 사람이 그렇게 담담해지고 새로운 용기와 힘이 솟으며 겸손해 질 수가 없다고 한다. 마치 검은 구름이 확 걷히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과거의 인생을 유언장으로 정리하고 나면, 이제부터는 뭐든지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4. 주치의 – 대통령이나 재벌 會長만 주치의가 필요한가?
현대는 전문가 역할 분담시대다. 의사는 가장 전문화된 직업이다. 최소한 11年을 공부해야 전문의가 된다. 그러고도 “"아직 어리고 경험이 적어서….." 라는 말을 듣는다.
누구도 건강이 중요한 만큼 건강 문제를 자주 상의할 수 있는 주치의가 필요하다. 주치의는 눈부시게 발전하는 현대 의학으로의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의사가 잘 나서가 아니라, 자기 몸이 천만금이므로 주치의를 잘 모시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5. 자기 자신에게 얼마를 투자하는가?
20億원 짜리 업체를 가진 경영자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에게 2億원을 지불하고도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10億원이 들어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안전이나 위신을 위해서 3천만원이나 5천만원 짜리 자동차는 타야 하고, 집은 약 10億짜리에서 살아야 한다. 이런 정도의 上流사회 인사가 자기의 정신과 육체의 건강에 투자하는 돈은 얼마나 될까?
이제까지는 열심히 뛰느라 몸과 마음을 너무나도 돌 볼 틈이 없었다.
내가 중풍이 걸리거나 이 세상에서 없어지고 나면, 억만금을 쌓아 놓은들 무슨 소용이 있나? 생명이 없는 자동차도 닦고 조이고 기름을 쳐야 쌩쌩 달릴 수 있다. 그 동안 혹사해온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펄펄 날 수 있게 내 인생에 투자를 해야 할 때가 왔다.
6. 여자가 더 오래 사는 이유 – 남자들은 교양이 없어서 일찍 죽는다.
요즈음 신사들은 숙녀에 比해 교양이 떨어진다고 한다.
숙녀들은 틈틈이 수영, 골프를 배우고, 문학, 음악, 영화들을 즐긴다.
그림 그리고 사진 찍으러 다니는가 하면, 역사 박물관에 다니고
도자기를 구우러 다닌다. 그런 반면 신사들은 생업에 바빠서, 마시고 화투치기에 바쁜 탓인지 교양에 관한 限 부끄러울 정도의
수준이다. 이 교양에 대한 투자 결과는 나이 먹어서 나타난다.
늙어가면서 할 일이 없고 도무지 대화 거리가 없는 것이다.
등산만 해도 요즘은 여성 쪽이 더 많이 즐긴다. 설악산이고 히말라야고 안 다니는 곳이 없다. 수영장에는 남자가 미안해서 못 들어갈 정도로 아줌마 할머니들로 꽉 차있다. 취미도 없고 교양이 부족하면 늙으막에 외로워진다. 외롭기 시작하면 갈 데도 없고, 친국도 줄어든다.
그러나 여자들은 아들 딸 어느 집에서도 할 일이 있어서 대접을
받는다. 교양 없는 사람은 술 마시고 쪼그리고 앉아서 졸다가 일찍 죽는다.
선진국의 남녀 수명차이는 6年인데 比해, 우리 나라 남녀의 수명 차이는 8年이다. 여자가 8年이나 더 오래 씩씩하게 산다.
남자들이 末年을 외롭게 살다 일찍 죽는 것은 교양 생활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금 부터라도 "뭔가"를 열심히 배워 익혀야 씩씩하게 오래 살 수 있다.
7. 골프 예찬
골프를 칠 수 있는 사람은 가장 축복 받는 사람이다.
골프를 즐기려면 건강, 돈, 친구들이 있어야 하고, 부킹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손가락 하나만 삐었어도 골프를 못 친다.
나는 친구들에게 골프는 골을 풀어 준다는 의미로 "골푸" 라고
설명해준다.
8. 돈 – 나이 먹어가며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늙고 병들면 슬프다. 돈까지 없으면 더 처량해진다.
미국에서는 한 사람의 평생 의료비중의 2/3를 사망하기 前 3年 동안에 사용한다고 한다. 나이 들수록 돈은 자기가 쥐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직도 자식들에게 재산 상속해주면서 나중에 얹혀 살기를 은근히 바라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다. 부부가 늙어가며 떳떳하게 살고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자기들 쓸 돈은 반드시 자기들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돈이 있어야 부부가 건강하게 해로할 수 있으며, 혹시 짝을 잃어도 새로운 반려자를 구할 수 있다. 나이 먹는 이에게 돈은 곧 인격이다.
9. 은퇴 – 인생의 종말인가 시작인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은퇴는 인생의 종말이 아니라 제도적인 속박에서 벗어나서 인간으로서 새로운 삶의 시작일 뿐이다. 은퇴는 새로운 인생 시작의 이정표일뿐, 더 以上 종말의 의미를 갖지 않게 되었다.
10. 독감 예방 주사를 맞자.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그 다음해에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독감 종류를 예측하는데 그 적중률이 90%을 넘는다.
유행 가능한 독감 바이러스 3종류를 합해 全 世界에 알려주면
3月부터 만들고 검증 받아서 9月부터 접종한다. 비켜갈 수 있는 질병은 비켜 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11. 비타민을 먹어야 되나?
老化, 순환기 질환, 癌은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건강의 적이다.
비타민을 매일 먹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비타민의 효능은 세포와 혈관의 老化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로 因한 신경피로와 호르몬 분비에 의한 피해를 최소로 줄여 인체를 보호해 준다. 젊은 세포증식을 증진시키고, 암세포화 하는 원천을 봉쇄하며 뇌세포의 老化를 예방한다. 술과 담배로 황폐해진 간과 폐세포의 손상을 치유함은 물론, 나쁜 술버릇과 가공 할만한 줄담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종합비타민 1정 + 비타민C1gm + 비타민 E1 정을 1일 아침식탁에서 1번만 복용하면 건강에 좋다는 일의 절반 以上은 실천한 셈이 된다.[HUNET information, 2004/03/26]
박승철 (고려대학 의과대 내과 교수)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