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날(日日是好日)이라고 하지요.
다른 말로 날마다 좋은 날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어른들 말씀에 의하면 '나날'이란 '해마다'라는 말과 같은 뜻이기도 하답니다. 하루가 모여 해를 이루기 때문이겠지요.
매일이 즐겁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야 할까요.
내 몸이 머무르는 모든 곳에서 언제나 내가 하는 일이 다 즐거워야 되겠습니다. 즉 나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모든 일이 모두 좋고 즐거운 일이라야 되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즐거운 일이 일어나야 하겠지요.
추운 날은 추운대로, 더운 날은 더운대로, 눈오는 날은 눈오는대로, 맑은 날은 맑아서 좋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좋아해주니까 좋고, 욕을 하면 욕먹는대로, 수입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그냥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겠지요.
어떤 일에 불평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거나, 미워하거나, 다투는 마음을 갖지 않는 인생을 살자는 의미이지요.
현재라는 순간은 과거를 기준으로 보면 결론이지만, 미래를 기준으로 보면 새로운 시작입니다. 어떤 마음에 들지 않는 우울한 일이 생기더라도 아픈 과거보다는 꽃피는 미래를 지향하며 살아가자는 의미이지요.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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