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딸아이가 왔답니다. 공직생활을 할 때,외국에 몇번 출장을 다니면서 느낀 것이 세계는 국제화 세계화로 가고 있는데,우리는 너무나 폐쇄적?이고 이타적?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우물 안 개구리?
공직을 청산하고,11년 전인 1994년 1월1일,아이들 둘을 oklahoma academy에 보내면서,김포공항에서 아이들에게 다짐을 하였답니다. "지금부터는 너희들 세상이다.모든 것은 너희들 책임이며 의무이다. 나는 너희들의 대학원 졸업때 갈 것이다...."하며 출국장에 밀어 넣었죠. 낯선 이국(異國)을 어린 아이들이 물어물어 자력으로 찿아 가고......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겠죠??
조금 있으면 딸아이의 졸업식에 갈 기회가 옵니다.꼭 참석해야죠. 저도 모질죠? 한번도 가 보질 않았으니........ 그래도 가족이라는 끈을 위해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집에 오도록 했죠.
하늘은 저에게 아이들 셋을 주었답니다.잘 보살펴서 세상에 내 보내라고. 내 것이 아니니,때가 되면 잠시 맡았던 선물을 다시 드려야지요. 그래도 가족이라는 끈은 영원히 남아 가슴에 새겨지겠지요....
아쉬운 년말,황금 연휴...올해를 상기하며 내년의 계획을 세우고... 아름다운 정과 사랑을 나누세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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