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윤 원장님 그리고 열분들~~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이어~~
여긴 아직 23일인데 정말 근무하는 넘들이 별로 엄네여.
우리 사무실도 오전 근무만 하고 오후엔 동네 골프장에 가서
9홀을 돌고 왔어여.
잔디는 아직도 새파랗고 햇살은 따갑고 우리나라 9월 중순쯤 되는 날씨인 가태여.
이 나라 와서 합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SSN(Social Security Number)를 그저께 드디어 받고 당장 운전 면허 시험 보러가서
필기시험 그자리에서 합격하고(한국어로 된 문제지 주데여)
주행시험은 내일 보기로 되어있슴다.
그런데 국제면허로 렌트카 하나해서 벌써 회사는 왔다갔다 하고 있어서 운전 하는데는 별 지장은 없는데..
한 2주빌렸는데 돈이 백만원.
보험료가 절반이 넘네 참 나~~~~
운전면허 시험보는게 참 웃겨여.
자기가 차를 가지고 와서 그차레 감독관이 타고 시내를 주행한다네여.
근데 올때 켈리포니아주 운전면허 소지자를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고~~
그래서 낼 58 개띠 마라톤 땜에 알게 된 슈퍼맨이란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져.
한국에서 운전을 오래한 사람일수록 떨어질 가능성이 더 많다는데 난 모르겠어여.
한손으로 한다던지,정지선에서 확실히 정차를 안한다던지 차선을 바꿀때 백미러로만
보는게 아니라 반드시 고개를 돌려야 한다던지(여기서 가장 많이 떨어진단다) 등등..
술을 거의 안마시니 몸은 디게 좋아진것 같은데 재미가 좀 엄네여.
서울에서는 그넘의 술자리좀 피할려고 몸무림을 쳤건만.
세상 참 불공평해여.
풍요속의 빈곤이 아니라 빈곤속의 빈곤.
지금 시간 밤 101시 아까부터 혼자 딴 와인 한 병을 인제 다 마셔 가네여.
원장님 성마니형.동수 원장님. 그리고 모든 성님 언니
누님들이여
즐거운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제 휴대폰 번호를 알려드립니다.
1-310-365-8502
* 한국에서 국제 전화하면 비싼게로 전화하지 마시고 전화하자마자 나한테 전화해달라고
하면 되여.calling card가 엄청 싼게 있응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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