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주는 것'을 용서라고 국어사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일이나 과거을 완전히 모조리 잊어버린다는 것이 다른 의미의 용서가 될 것입니다. 어중간하게 잊어버리는 것은 용서가 될 수 없겠지요.
달리는 중에 생긴 땀의 소금끼를 샤워로 말끔하게 씻어내듯이 용서는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과거나 관련된 일에 끄달리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함으로써 나 자신의 마음의 아픔을 낫게 할 수 있으며, 나 자신의 인격을 빛나게 하는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잘못까지도 용서하고, 남의 비판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다는 길은정씨의 마지막 일기 귀절이 마음에 와 박힙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며,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고행이 아니며, 항상 기쁨과 즐거움, 희망에 대한 기대와 흥분에 차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의 짐으로 괴로워하지 말고 가능한 한 털어버리고 용서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주말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