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철없이 부모님에게 무리한 부탁을 했다가 일언지하에 거절당했을 때 느끼는 절망감 혹은 상실감들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 감정을 극복하지 못했다면 가족으로서의 인정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거절당하는 아픔이나 실패감을 극복하면서 말 그대로 철이 드는 것이다.
사업을 하는 분들도 사업에서 수없이 거절당한 상실감과 실패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런 성공들이 가능했다는 회고들을 한다.
사실 위험을 감수하거나 자신과 자신의 의견을 비판에 노출시키지 않고, 또 가끔씩 거절당하지 않고서는 용기나 자신감이 생길 수 없다. 그런 능력이 하루 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성숙이 필요하다.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된 이후에도 자식들에게까지 가끔씩 ":아니요"라는 거절을 당하게 된다. 그만큼 거절당하는 것에 대해 끔찍하거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식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그 만큼 내면적인 강회가 이루어졌디 때문이다.
나의 의견이 거절당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에 대해서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가장 큰 실수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유형을 찾고 있으며, 단지 나의 의견이 그들이 찾고 있는 유형에 부합하지 않았을 따름이다.
우리 몸에 단전이 있다. 배꼽 아래 엄지 손가락 한 마디쯤 아래 쪽에 있는 부위이다. 거절을 당했을 때는 단전에 힘을 주고 그런 도발적인 상황에 반응하는 능력과 본능을 조절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점차 중심이 강해지고 힘이 세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점차 더 강하고 집중력이 세어지고, 균형잡힌 존재로 변화하게 된다. 단전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두뇌에 해당하는 부위이다.
오늘 혹시 누구에겐가 거절을 당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기 위한 한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힘을 냅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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