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과학의 진정한 위험성은 과학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민주주의, 그리고 개인이 부담하는 기회비용에 있다.
우리들 대부분들이 흥미진진하고 놀랄만큼 경이로운 특성이나 현상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진정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 중의 일부는 유리겔라와 같은 마술사들의 기술을 실제 사회에서도 그런 것이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믿고, 스스로 사기꾼들에게 의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예를 들어 기적의 암 치료법이라고 선전하는 일방적인 주장을 믿고 '치료법을 구하려는' 쓸데없는 노력에 재산을 탕진하였으나 불행하게도 아무런 차도가 없다는, 그 희망이 꺽였을 때의 심각한 심리적인 손상이나 절망감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가족들의 절망감을 괴롭혀서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것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구별하는 방법들이 있다.
1.관절염이나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특수'하거나 '비방'의 처방이나 도구를 제시하는 사람
2.만족했던 '환자'들의 '사례사'와 '증언서'를 사용하여 광고하는 사람
3.신속한 또는 용이한 치료를 약속 또는 암시하는 사람
4.관절염이나 특정 질병의 원이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몸속의 '독소'들을 '제거'하여 건강을 원기 왕성하게 만든다고 선전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또 의사가 처방하는 수술, 엑스선 검사, 약물치료가 필요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5.'의료기관'이 회복을 고의로 방해하거나 환자를 괴롭힌다고 비난하며, 자신의 방법은 증명된 방법으로 검증하도록 허용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런 대표적인 사이비 과학자들은 '증언서'나 '체험서'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자신들의 '지식'을 억누르거나 방해하려는 음모가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과학의 공개적 검증 가능성이라는 기준을 회피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의 '발견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과학잡지에 발표하여 과학의 정상적인 출판 혹은 검정과정을 밟기보다는 과학과 아무 관련없는 대중매체에 직접 뛰어들어 발표하는 것을 정당화하려고 한다.
사회가 복잡하고 혼란할수록 우리 스스로 우리의 건강을 위해 위험요소들을 잘 구별하여 이용하여야 하겠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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