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근무시간은 오잔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똑같은데, 컴퓨터에 글쓸 시간은 너무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보는 환자가 늘었거나 처치 시간이 필요한 외과 환자들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저의 진료실 생활습관이 바뀐 것도 아니고요.
'왜 그럴까?' 아무리 생각해 보지만 계절적인 영향 외에는 다른 요인은 없는 것같습니다. 연말부터 흐트러진 명상이나 생각하는 생활이 되지 않는 것도 주요 원인이 되겠습니다.
이제 새해도 첫 주가 지났고, 슬슬 다시 엔진 시동을 걸어봐야 겠습니다. 잘 걸릴지.....
어릴 때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으면 "짧은 해에 빨리 가서 나무나 한 짐해 와라"시던 어머님의 말씀이 귀에 쟁쟁 도는 듯합니다. '시간을 아껴써라'는 귀중한 가르침이었는데.....
밤이 늦었군요.
즐겁고 건강한 꿈 많이 꾸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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