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무엇이 옳은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누가 옳은가?'를 따지는 것이다.
국회의원 후보자를 낼 때부터, 또 국민들이 선택을 하는 순간에도 탈개인적이며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야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또 연고주의와 일사불란한 분위기를 기준을 따르기 때문이다.
국회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위인설관(爲人設官)인 셈이다.
인간성과 고결한 인격만으로는 아무 것도 이룩하지 못한다. 반면에 그것들이 없다면 다른 모든 것을 망치고 말 것이다. 정직하지 못했다는 약점은 개인적인 업무 능력과 자신의 장점에 대한 제약요소일 뿐만 아니라 그런 약점인 있다는 사실 자체로서 이미 공인으로서의 자격미달인 것이다.
내가 예전에 공직에 있을 때 가졌던 선배나 동료들의 평가 기준을 제시한다.
1.그가 잘한 것은 무엇인가?
2.앞으로 그는 어떤 것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3.그의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해야할 것인가?
4.우리 아이들을 이 사람 아래에서 배우거나 근무하게 할 것인가?
이 기준은 개인적인 약점보다는 장점을 기준으로 평가하지만, 개인적인 능력의 제약요소로써의 약점의 정도를 객관화 할 수도 있다.
국민들의 삶에 지대한 권한을 행사하는 국회라는 영향력있는 거대 조직 속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하는 능력없는 사람이 있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부패하게 될 뿐이다.
우리나라 국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