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총리를 선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신문에 났다.
아무런 단점이 없는 사람을 찾거나 그런 사람을 선발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정말 평법한 사람밖에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세상에 단점은 전혀 없고 강점만 있는 다재다능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전제로 사람을 찾는 것은 평범한 조직 밖에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산이 높으면 계곡도 깊듯이 강점이 크면 단점도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위대한 천재라 하더라도 지식, 경험, 그리고 능력 등 총체적인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낙제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무랄 데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 대신에 '어떤 특정 분야에 나무랄 때가 없는 사람'을 뽑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기보다는 약점을 줄이려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는 사람의 전형이다.
'그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기 보다 '그는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그가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하는 것보다 '그가 아주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교육부총리는 '교육정책에 우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으면 되는 것이지, '전인적이거나 원만한 성격의 사람'을 선택해서는 안될 일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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