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행복하기 위한 첫 조건은 무엇일까요?
'서로 잘 맞아야 한다'
맞습니다. 그러나 크게 성격상 문제가 없는 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맞습니다.
오히려 행복은 '누구를 만났는가?'가 아니라 "어떤 눈으로 배우자를 바라 보는가?'에 달려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결혼 후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이유가 자신들은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서로 배우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달라진 때문일 것입니다.
배우자의 행동이 예쁘고 배우자가 소중하고 배우자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고 배우자나 배우자의 행동을 불안해 하고 염려하고 화를 낸다면 배우자의 단점만 부정적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신이 싫어하고 소중하게 여기지도 않으며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기준들에만 배우자의 모든 것을 대비시켜 불평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럴수록 연애할 때의 사랑에 빠진 눈으로 배우자를 보려고 노력합시다. 매일 매일 새로운 사랑이 충만해지지 않을까요?
모든 행동을 관심/무관심, 존경/무시, 사랑/미움, 만족/결핍의 흑백논리로만 바라보려고 하지 맙시다. 공공 장소에서 서로를 "영감" "할멈" 이나 "어이" "이봐"라고 불렀다고 해서 배우자를 존경하지 않는다거나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행동에 대해 관심과 존경이 부족하게 느끼고 그런 눈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자상하거나 사려깊은 배우자의 소중한 행동도 경솔하거나 둔감한 정반대의 성격으로 보이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고맙고 감사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만 합시다. 세상에 그렇게 이쁘고 믿음직하고 사랑스러운 행동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