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1.11.01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삶의 여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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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회적 삶은 '더불어 함께 살되 나답게 사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여행, 내가 원하는 인생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필요해진다. 그것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망을 이루고 꿈을 실현하겠다는 일종의 자기와의 약속이다.

이런 약속을 통해 살아가면서 사회에서 얻는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다시 한 번 기억에 각인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나 자신으로 머물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걸어갈 넓은 길에 펼치며, 나 자신으로 살아도 괜찮다고 허락하는 일종의 진심어린 약속이다.

말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말도 아주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자. "우리 헤어져!"와 같은 말은 우리 인생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프러포즈에 답하는 "좋아!"는 강렬한 기쁨과 함께 나와 상대의 미래를 송두리채 바꿔놓는다.

"임신입니다."와 같은 말도 잔잔했던 일상을 뒤흔들며 삶의 목표와 방향을 완전히 변화시킨다. 말은 이렇게 강력하다. 이런 말의 강력한 힘을 이제 우리 자신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몇 마디 말로도 얼마든지 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얻을 수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수 있다."는 말은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더 나아가 우리는 문장 몇 개만으로 인생 전체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기를 좋아하는 나는 평소에도 자주 단어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곤 한다.

상대에게 필요할 때 도움과 응원을 보낼 말들을 고민하고 상대를 돕고자 한다. 말은 우리의 신체에 생화학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들에서 분명한 결과들로 입증되었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우리 몸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우리는 이를 통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추측하고 구별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는 상황에서 자신의 신체적 반응을 감지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같은 종의 생물들끼리 의사 소통하기 위해 내뿜는 화학적 물질인 페로몬이 있다.

개미나 벌 같은 곤충이나 동물들은 특별한 '냄새'를 분비하여 경고 혹은 소집 등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처럼 우리는 말로 의사소통을 한다. 어떤 말은 별다른 반응 없이 날아가 소멸되어 버리지만, 어떤 말은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림과 감동을 준다.

어휘 선택이 신체의 반응과 감정을 좌우한다. "쓰러지고 실패한다"와 "다시 일어나 성공한다"와 같은 문장을 입 밖으로 내밷을 때 피험자들의 신체가 강한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많은 연구가 뇌스캔과 호르몬 분석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이런 생화학적 반응은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눌 때도 나타난다. 자신과 대화하는 방식이 우리 삶을 좌우하는 이유다. 우리는 말을 이용해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고, 삶의 영역까지도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내가 혼자 달리며 나와의 내적 대화를 의식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면서 말의 힘을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힘든 상황에 처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마다 상황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하는 단어나 문장을 찾아보자.

쓸 데 없이 비장한 문장은 별로 쓸모가 없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고통스러운 상황을 시트콤의 한 장면으로 바꿀 수 있는 간단한 문장을 찾아 약간의 유머를 추가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그러면 머릿속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 부정적 사고의 연쇄를 끊을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11월 초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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