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삿갓 어른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곱살배기 조카딸을 데리고 남탕에 갔다.
별 생각 없이 목욕탕에 들어선 어린 조카딸.
삼촌의 다리 사이에서,여탕에서는 볼 수 없던
`무언가’를 발견했다.
조카딸:(삼촌의 거기를 가리키며) 삼촌∼ 이게 뭐야?
삿갓 어른:(머뭇거리며) 응…그게…
(생각 끝에) 이건 오리야.
조카딸:응,오리구나.
생각 없이 오리라고 이야기 한
삿갓 어른은 목욕을 시작했다.
조카는 첨벙첨벙 욕탕 안에서 잘 놀고 있었다.
삿갓 어른은 사우나에서 땀을 쭉 뺀 후
샤워를 하고 찜질방에 들어갔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다.
한편,조카딸을 데리고 목욕을 간 지
3시간이 지나도록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집에서 기다리던 벤츠 아짐씨는 난리가 났다.
때마침 걸려온 전화.
간호원:여기 병원인데요.
벤츠 아짐씨:네,무슨 일이죠?
간호원:남편께서 지금 응급실에 실려오셨으니까
얼른 병원으로 나오세요.
벤츠 아짐씨는 부랴부랴 병원으로 가보았다.
남편은 혼수상태였고 어린조카 딸은
그 곁에서 훌쩍이고 있었다.
놀란 벤츠 아짐씨는 어떻게 된 거냐고
조카딸에게 물었다.
벤츠 아짐씨:어떻게 된 거야? 말 좀 해봐!
조카딸:심심해서 삼촌 있는 데 갔더니
삼촌이 자고 있잖아.
그래서 삼촌 오리랑 놀고 있었쪄.
벤츠 아짐씨:오리? 오리가 뭐야?
조카딸:작은엄마는 그것도 몰라?
삼촌 다리 사이에 있는 오리 말야.
벤츠 아짐씨:그래,그래서?
조카딸:오리랑 놀아주고 있는데
오리가 막∼성을 내는 거야.
벤츠 아짐씨:그래서 어떻게 했니?
조카딸:그래서 내가 오리 혼내줬더니
삼촌이 저렇게 됐쪄∼.
벤츠 아짐씨:헉! 너 어떻게 혼냈니? 말해봐.
그러자 조카 딸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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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리 목 따고. 알 2개 있는 거 깨트리고
둥지는 불태워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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